AI 에이전트를 위한 웹 색인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기존 검색 엔진의 한계를 넘어선 키너블(Keenable)의 혁신은 AI 시스템의 정보 처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AI 챗봇의 응답 품질 향상과 직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가 웹 정보를 원활하게 수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전용 색인(Indexing) 기술이 새롭게 공개됐다. 전 얀덱스(Yandex) 검색 총괄 출신인 안드레이 스티스킨(Andrey Styskin)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키너블(Keenable)'이 그 주인공이다.
키너블은 최근 글로벌 투자사 엑셀(Accel)이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2,600만 달러(한화 약 3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주요 테크 분야 엔젤 투자자들과 함께 AI 인프라 기업 그라디움(Gradium) 등이 파트너십 형태로 참여했다.
기존 검색엔진이 사람이 읽기 적합한 HTML 구조에 최적화되어 있다면, 키너블은 LLM(대형언어모델) 및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의 맥락과 구조를 즉각 파악할 수 있는 '1,000억 개 문서 규모의 에이전트 전용 웹 색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키너블은 향후 복잡한 에이전트 질의를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전용 언어인 '웹 쿼리 언어(Web Query Language)'를 추가 개발해 AI 챗봇과 에이전트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최근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RAG(검색증강생성) 기반의 기업용 AI 검색 및 데이터 검색 도구 도입이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기존 웹 검색 API나 서드파티 DB를 단순 연동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키너블처럼 '에이전트 수집 최적화'라는 근본적인 인프라 레이어부터 재설계하는 접근 방식은, 국내 RAG 및 AI 솔루션 개발사들이 데이터 수집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혁신하기 위해 눈여겨봐야 할 핵심 기술적 흐름이다.
(출처: TechCrunch, 2026년 8월 25일자 원문 종합)

